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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산범

무명

"왔어?"

어디선가 들려오는 그리운 목소리.

그 목소리는 당신이 찾던 그 사람의 것이 맞을까?

사람을 홀려 잡아먹는다는 장산범의 소리는 아닐까?

산 속 깊은 곳에서 목소리로 사람을 홀린 뒤

잡아먹는다는 괴물, 장산범.

차가운 피의 무명은

오늘도 누군가의 목소리를 흉내낸다.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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